경남도, 수상작 92개 작품 발표…15~17일 창원 전시
특선 이상 42점은 하반기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제52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대상은 밀양시 정재헌 작가의 도자분야 '호박형 다기세트'가 차지했다.
금상은 창원시 이근규 작가의 금속분야 '통천향로'와 양산시 조구환 작가의 목칠분야 '다도용구'가 각각 선정됐다.
시·군 단체상은 최우수 김해시, 우수 진주시와 밀양시, 장려는 창원시와 통영시, 양산시가 각각 받게 됐다.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은 도내 우수 공예품을 발굴해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작을 선정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292점이 출품됐으며, 지난 14일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과 금상 2점, 은상 7점, 동상 10점, 장려 10점, 특선 12점, 입선 50점 등 총 92점의 입상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정재헌 작가의 '호박형 다기 세트'는 다양한 문양기법으로 청화백자의 맑고 투명한 유약의 색상 완성도가 돋보이며, 담백하면서 화려한 느낌의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출품된 모든 작품은 15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시상식은 전시 첫날에 개최했다.
특선 이상 42점은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남 대표로 출품한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경남 공예인들이 출품한 작품 하나하나가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도에서도 공예문화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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