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장충남 군수와 전남 여수시 정기명 시장이 지난 14일 민선8기 출범 후 첫 만남을 갖고 해저터널 시대 공동 번영을 위한 상생협력 관계를 이어가자는 뜻을 담아 서로 손을 맞잡았다.
15일 남해군에 따르면 장충남 군수와 정기명 시장은 전날 여수시청에서 그동안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공동 노력해온 양 시군의 활동상을 공유했다.
특히 장충남 군수와 정기명 시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 통과를 가능하게 한 남해군민과 여수시민의 하나 된 힘에 상호간 경의를 표하는 한편, 향후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굳건한 공동협력 관계를 이어가자고 약속했다.
장충남 군수는 민선8기 취임사를 통해 “여수시와 지리적 경계선을 허물고, 협력을 넘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턴키 발주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남해군의회도 13∼15일 2박 3일 일정으로 여수에서 국내 의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남해군의회는 지방의회 운영과 관련한 교육을 수행하는 한편 여수시의 주요 관광 기반 시설을 둘러보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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