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최고위원 후보 등록…본격 선거 채비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이 후보 등록에 앞서 민주당 당규에 따라 15일 시당위원장직을 사퇴한다.
송 위원장은 "4년간 아낌없는 성원과 건강한 비판으로 광주시당을 함께 이끌어주신 시민과 당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호남 대표 최고위원 후보로서 반드시 당선돼 정권을 되찾기 위한 광주의 강한 열망이 전국으로 뻗어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당위원장직은 내려놓지만 지역 발전과 직결된 수많은 난제를 광주공동체와 함께 노력하며 풀어 나갔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차기 위원장이 성공적으로 광주시당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 8월 20대 국회 광주지역 유일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시당위원장직을 맡아 21대 국회에서 연임한 송 위원장은 임기 4년간 5·18 3법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광주형일자리법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을 추진력있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과 광주·전남, 전북이 함께 하는 호남권 최초 경제공동체 프로젝트인 RE300을 비롯해 서구 도심융합특구와 북구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선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동구 도시재생사업, 사상 최대 국비 확보 등도 성과로 꼽힌다.
송 의원은 오는 18일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호남 단일 후보이자 비수도권 유일 후보로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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