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 치매안심센터는 14일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창녕고등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했다.
치매 극복 선도학교는 지역사회에 건전한 돌봄 문화를 확산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일상에서 이해하고 배려하며 치매 극복 활동을 선도하는 학교이다.
지난달 창녕고등학교는 선도학교를 신청해 전교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치매 교육 이수 후 치매 파트너로 양성됐으며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이 함께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극복에 앞장설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선도학교 창녕대성고와 영산고, 창녕여고 3곳이며, 올해는 창녕고등학교에 이어 부곡중학교를 추가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창녕 출신 공병찬 서예 한문 작가, 군에 작품 기증
창녕군은 14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창녕 출신인 공병찬 서예 한문 작가가 서예작품 1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 작품명은 '해민(解悶)'으로 이합장지에 먹을 사용했으며 규격은 210×155㎝이다. 작가는 기증식에서 고민과 걱정, 번민을 풀어 버리는 내용을 담은 시로 서예작품을 설명했다.
군은 기증 작품을 잘 전시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고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지읍이 고향인 공병찬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경상남도미술협회 서예 한문 분과위원장으로 지역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과 수준 높은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직무역량 강화
창녕군은 14일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복지자원 개발과 조직화 직무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통합사례관리 등 업무 추진과정에서 확인된 복지욕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지역 내 복지자원 개발과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비영리컨설팅 웰펌의 정현경 수석컨설턴트가 강의를 맡아 자원개발과 과정의 이해, 지역사회에서 자원 개발 방향, 조직화의 본질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군은 읍면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주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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