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생명엑스포' 여는 경북도 "우리가 견인차" 선언

기사등록 2022/07/12 17:59:31
[안동=뉴시스] 오는 10월 바이오생명엑스포가 열리는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2022.07.1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오는 10월 경북도청 일원에서 '2022 경북 바이오생명엑스포'를 열어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과시한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12일 바이오생명엑스포 조직·운영위원회가 출범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조직·운영위의 공동위원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맡는다.

위원으로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인사로 이뤄진 조직위원회 12명, 운영위원회 12명이 활동한다.

조직·운영위원회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람회·컨퍼런스 등 주요 사항 결정, 행사운영 전반에 관한 지원과 자문 을 하게 된다.

경북 바이오생명엑스포는 오는 10월 13~15일 도청 새마을광장, 동락관 및 안동시 일원에서 ▲바이오 기업 박람회 ▲바이오 미래 포럼 및 컨퍼런스 ▲기업 설명회 및 수출투자 상담회로 나눠 진행된다.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진행되는 바이오 기업 박람회는 참여기업 홍보, 제품 전시, 분야별 체험 부스 등으로 운영된다.

경북도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전주기적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부스들로 행사장을 구성하고 부스 내 판매로 기업 매출도 이뤄지게 한다는 구상이다.

도청 동락관에서 진행되는 바이오 미래 포럼과 컨퍼런스는 바이오·의약, 헬스케어, 백신, 뷰티·화장품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역시 동락관에서 진행되는 기업상담회는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수출상담회로 마련된다.

여기에서는 메이저 바이오⸱생명 기업과 지역 내 기업의 협약과 기업 간 기술이전 간담회도 열린다.

경북도는 이 행사를 ▲경북이 국내 바이오산업을 이끌 교두보가 되게 하고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조직위원회와 운영위원회가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엑스포를 계기로 급격하게 팽창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본격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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