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5개 구청장 전원 교체, 지방선거 갈등 해소 방점

기사등록 2022/07/12 17:33:24

'능력 중심 승진인사, 4급 7명, 5급 23명 등 총 254명 승진'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민선 8기 첫 인사를 단행했다.

5개 구청장 전원이 교체되고 ,4급 7명, 5급 23명 등 총 254명이 승진했다.

창원시는 "눙력과 성과 위주의 승진 인사를 실시해 4급 7명, 5급 23명, 6급 이하 224명 등 총 254명의 승진자를 내부망에 게시하고 구청장, 실·국·소장 등 4급 이상 11명에 대해 인사 발령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4급 승진은 행정 지원 부서가 아닌 경제, 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추진하는 부서장이 능력을 인정받아 대거 승진했는데, 직렬별로는 행정 5명, 농업 1명, 공업 1명으로 총 7명이다.

구청장 인사는 기존 구청장을 다른 지역 구청장으로 전보하는 내용을 포함해 5개 구청장을 전부 교체했다. 지방선거 이후 지역민들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설명이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인사는 민선8기 시정 비전인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과 일·사·천·리 시정 목표 추진을 위한 첫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창원을 이끌어 갈 인재를 적극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5급 부서장, 6급 이하 직원 전보는 오는 15일과 25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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