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축제 신규 콘텐츠 야간에 집중

기사등록 2022/07/11 17:24:59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등나무운동장 일원서 개최

【무주=뉴시스】 김얼 기자= 지난 2019년 열린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의 개막식  장면이다. pmkeul@newsis.com

[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무주하면 떠오르는 '무주반딧불축제'가 남대천 불꽃공연 등 야간형 축제로 꾸며진다.

무주군은 11일 전통문화의 집에서 열린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종합계획 설명회’에서 이 같은 축제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축제의 추진 방향과 공간구성계획 등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장, 진용훈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 축제 지원단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보고자로 나선 김승겸 무주반딧불축제 감독은 "무주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공간 구현을 위해 축제공간과 콘셉트, 환경 등을 연출할 예정"이라며 "야간형 축제로 전환한 점이 특징으로 신규 콘텐츠를 야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축제장 전체 8개 마당 중 한풍루 별빛정원과 등나무어울터에 야간 경관을, 남대천 불꽃 공연과 같은 야간 공연도 운영한다. 또 반딧불이 신비탐사, 생태탐험, 낙화놀이 등 야간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등나무운동장을 비롯해 지남공원(한풍루),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황인홍 군수는 "축제는 명예문화관광축제이자 2021 대한민국 상품대상을 수상할 만큼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깨끗한 자연의 품속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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