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신항 2단계 사업 확대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두 기관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 암모니아 수요 분석, 암모니아 생산 및 도입, 국내 유통방식 및 전략 비축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UPA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액체물류 항만인 울산항을 에너지 물류 허브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그린 수소·암모니아 물류 허브 육성'을 차세대 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UPA는 총 12만DWT(재화중량톤수) 규모의 울산 북신항 3개 선석을 2단계로 나눠 수소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있다.
울산 북신항 1단계(5만DWT급 선석 1기·15만9000㎡)의 경우 UPA와 한국동서발전, SK가스 등 5개 업체가 협약을 맺고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북신항 2단계(5만DWT 및 2만DWT급 선석 각 1기·19만㎡)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기존 석유에서 벗어나 신에너지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 아래 수소 및 암모니아 저장·유통사업을 본격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PA 정창규 운영본부장은 "향후 늘어날 수소·암모니아 수요와 수입 계획을 비춰볼 때 수소 수입 항만 터미널은 탄소 중립과 수소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용역은 기존 북신항 1단계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사업을 2단계로 확장시키고 울산항을 친환경 에너지물류 허브 항만으로 전환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