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깜짝 등장에 팬들은 "손흥민! 손흥민!" 환호
콘테 감독·케인과 포옹하자 함성 쏟아지기도
13일 서울서 '팀 K리그'·16일 수원서 세비야와 두 차례 친선경기
오후 3시20여 분경 토트넘 선수단이 인천공항에 착륙했고, 30분 정도 지나자 입국장에 손흥민이 깜짝 등장했다.
마치 가이드처럼 나타난 슈퍼스타의 등장에 팬들은 "손흥민! 손흥민!"을 외치며 환호했다.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에 오른 뒤 귀국해 국가대표팀 A매치를 소화한 손흥민은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왔다.
토트넘 선수단이 영국에서 출발할 때 착용한 팀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 손흥민은 'WELCOME TO SEOUL(웰컴 투 서울)'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동료들을 기다렸다.
손흥민은 가장 먼저 다니엘 레비 구단주와 악수를 한 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인사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태극기를 펼치며 자신들을 환대해 준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 등이 준비된 버스로 이동할 때는 팬들이 일제히 그들을 따라가며 대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선수단이 버스에 올라탄 뒤에도 팬들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이어가는 열정을 보였다.
손흥민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입국장을 찾은 이정현(22)씨는 "토트넘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번 방한 경기에도 가서 응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짧은 영상에는 손흥민이 환영 피켓을 들고 토트넘 선수단을 맞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 "누구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보라. 특별한 환영을 해줘서 고마워, 서울! 투어를 시작해 보자"는 글이 적혔다.
또 레비 회장과 콘테 감독 그리고 손흥민,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이 태극기 앞에서 팬들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한국 투어를 시작한 토트넘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유소년 클리닉을 열고, 공개 훈련에서 팬들과 만난다.
또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팀 K리그'와 붙고,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세비야(스페인)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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