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대구경북혈액원 불, 혈액 4000개 긴급 분산

기사등록 2022/07/10 11:15:54 최종수정 2022/07/10 12:33:43

[대구=뉴시스] 강진구 기자 = 10일 오전 1시46분 대구시 중구 달성동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1층 사무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냉동실과 냉장실 등 건물 내부 약 410㎡를 태우고 오전 2시10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632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불이 난 직후 보관 중이던 혈액 약 4000여개를 인근 포항·울산·부산지역으로 분산했다"며 "정확한 화재경위와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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