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청춘야구단' 선수들이 NC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김병현 감독이 결국 폭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예능프로그램 '청춘야구단:아직은 낫아웃'에선 NC 다이노스와 4번째 경기를 갖는 모습이 담겼다.
'청춘야구단' 선수들은 NC다이노스와 경기를 위해 경상남도 창원으로 갔다. NC다이노스의 선발 투수는 다양한 구질이 장점인 이준혁이, '청춘야구단' 선발 투수로는 조부겸이 나섰다.
조부겸은 프로구단과의 경기에서 볼넷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위기 상황을 어떻게든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고, 감독과 코치들의 코칭을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는 '청춘야구단' 선공으로 시작됐다. 1번 타자가 몸에 맞는 공으로 진루하고 2번 타자가 내야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3번과 4번 타자 모두 삼진 아웃을 당했다. 여기에 5번 타자 타석에서 누상에 있던 선수가 런다운 아웃을 당하며 1회를 마쳤다.
1회 말 등판한 조부겸은 첫 타자부터 볼넷을 내주고 2번 타자에겐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3번 타자는 우익수 뜬공으로, 4번 타자는 내야 땅볼을 유도해 더블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에도 '청춘야구단'은 안타를 치고나서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게다가 2회 말엔 조부겸의 볼넷, 2루수 실책과 3루수 실책이 겹치며 2점을 헌납했다. '청춘야구단'은 이후에도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며 점수를 더 내주며 0대6으로 끌려가게 됐다.
이에 김병현 감독이 "동네 야구도 아니고, 야구장에 걸맞은 플레이를 하자"며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고편에는 김 감독의 독려 이후 '청춘야구단' 선수들이 공격에서 기회를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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