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물놀이 사망사고 잇따라, 4건 4명

기사등록 2022/07/10 12:05:51
평창소방서 119구조대가 사망자를 옮기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무더위를 피해 물로 뛰어든 피서객들이 잇따라 사고를 당해 숨졌다.

10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평창강에서 물고기를 잡던 A(70)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9일 오후 10시50분에 119상황실에 들어왔다.

영월소방서 구조대가 출동해 오후 11시16분 구조 후 0시2분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심정지 상태였다.

지난 8일 오후 8시2분 모 대학 축구부 선수 B(21)씨가 태백시 동점동 황지천 구문소 상류에서 물놀이 중 물에 빠져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대원들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지난 7일 평창군 평창읍 도돈리 평창강에서 70대 남성이 다슬기를 채취하다 사고를 당해 숨졌다.

지난달 25일 홍천에서는 어린이(8)가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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