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주에서 촬영해 방송되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의 무대인 논개시장에 포토존을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징크스의 연인’은 지난해 8월 녹화를 시작해 4~5개월 간 진주 논개시장을 주 무대로 진주성, 문산성당, 레일바이크 등 진주의 관광명소를 담아낸 드라마다.

진주시는 논개시장의 남자주인공 생선가게에 포토존을 조성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드라마 현장을 재현하기 위해 촬영 소품을 최대한 보존한 채 조성된 생선가게 포토존에는 TV를 비치해 ‘징크스의 연인’을 보여주고, 드라마의 배경이 된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사진을 전시한다.

특히 꽈배기 판매대 등 촬영 소품을 적극 활용해 관광객에게 볼거리 및 먹거리 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하모 유튜브 등 전용채널을 통해 드라마 촬영지를 홍보하면서 ‘드라마 속 진주 찾기 이벤트’ 당첨자에게 하모쿠션, 하모인형 등 하모 관련 굿즈를 제공한다.

시는 드라마 속 촬영지를 네이버 검색 등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전국 시·군·구에 단체관광객 유치시 인센티브를 주는 사업과 논개시장 방문 시 관광바우처 상품권(1인 5000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안내 공문도 발송하는 등 드라마 관련 관광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포토존 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드라마 관련 사진을 업로드해 게시할 예정이며 관광콘텐츠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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