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중·장년층 제2의 인생 설계 지원…3개 학부 운영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중·장년층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울산 50+ 인생학교’가 문을 열었다.
7일 울산시 중구에 따르면 울산 50+ 인생학교는 2019~2020년 교육부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울산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중·장년층을 위한 제2의 인생 도약 프로그램이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전액 구비로 해당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제4기 울산 50+ 인생학교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인문교양학부 ▲여가문화학부 ▲일/경제학부 3가지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인문교양학부’는 중·장년층의 인생 재설계 및 인문교양 함양을 지원하는 과정으로, 개인의 성찰과 성장에 방향을 맞춰 추진된다.
‘여가문화학부’는 색연필 그림반 및 드럼연주반 등 여가·취미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과정으로 운영되며, ‘일/경제학부’는 조경기능사 자격증반, 정보문해지도사반 등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추가로 7월에는 여름방학과 공동 연수(워크숍), 10월에는 선진지 견학을 위한 수학여행 등이 예정돼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 50+ 인생학교는 삶의 전환기에 자신을 탐구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돕는 어른들의 학교다”며 “중·장년층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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