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부터 10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갤러리808에서 ‘제52회 경기도 공예품 대전’을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공예품 대전’은 도내 우수 공예품의 판로개척과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1971년부터 열려 온 유서 깊은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총 28개 시·군에서 목칠 86점, 도자 179점, 금속 34점, 섬유 42점, 종이 50점, 기타 83점 총 474점의 공예품이 접수됐다.
이후 공예품의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6점, 장려 10점, 특선 28점, 입선 52점 등 우수 공예품 총 100점을 선발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이천시 이상길 작가의 금속 공예품 ‘마음 담기’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단체상’ 부문에서는 대상 1개, 동상 3개 등을 출품한 이천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선 이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전국대회인 ‘제5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본선)’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공예품 대전의 개회식은 오는 8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선 우수 작품 및 시군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우수작 전시회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입선 이상 100점에 대한 전시뿐만 아니라, 공예장터 및 공예체험행사, 유튜버(‘바늘이야기 김대리 DAERI KIM’)의 작품 시연 및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온라인 전시회’도 공예품 대전 공식 홈페이지(www.gcrafts.co.kr)를 통해 선보인다.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예장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경기도는 작년 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예산업의 중심지”라며 “경기도에서 발굴한 우수 공예품이 도민에게 알려져 관심을 이끌고, 판로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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