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물놀이철을 맞아 9일부터 44일간 여수시 해수욕장 9곳을 일제히 개장한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개장 해수욕장은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슬목, 장등, 낭도, 거문도, 안도, 웅천친수공원 등 총 9곳이다.

해수욕장은 여름을 지나 8월 21일까지 총 44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수질과 백사장 모래·토양을 조사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용객에게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백사장과 편의시설 정비도 마무리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 경계선을 설치하고, 각 해수욕장에 배치될 예정인 안전관리 요원 40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아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이 아직 우려되는 만큼 개인별 방역수칙은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웅천해수욕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소호요트마리나에서 9월 21일까지 흥미진진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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