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의회에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6대 충북 증평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재선의 국민의힘 이동령(57·나선거구) 의원, 부의장에 초선의 국민의힘 조윤성(45·가선거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군의회는 7일 17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무기명 투표 결과 이 의장은 만장일치 지지를 받았다.
이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지혜와 덕망을 갖춘 재선 의원과 열정·패기 넘치는 초선 의원의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 증평군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4대 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고 이번에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했다.
이어 부의장 선거에서 조 부의장은 4표를 득표해 3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연제광(33·가선거구) 의원을 제쳤다.
조 부의장은 당선인사에서 "증평군민을 위해 군의회가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협치에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의장은 주식회사 다팜몰 대표이사와 증평족구협회장을 맡고 있다.
증평군의회는 국민의힘 4명, 더불어민주당 3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개원식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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