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대내외 갖은 악재 상황 속에서도 실적 방어에 성공하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0% 오른 5만7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시작과 동시에 전 거래일 대비 0.18% 떨어진 5만6300원에 하락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전환해 1%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4~6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시작 전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63조6700억원 대비 20.9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2분기 12조5700억원 대비 11.38% 늘었다. 다만 지난 1분기(1~3월) 매출액 77조7800억원, 영업이익 14조1200억원 대비 1.0%, 0.85% 각각 감소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54조78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129조600억원 대비 19.93%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28조12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21조9500억원) 대비 28.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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