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코엑스서 제12회 무역안보의 날 행사
통상본부장, 기업인 만나 새 정부 무역안보 설명
안 본부장 "수출통제, 불편한 규제 아니라 안전핀"
무역안보 유공자,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수출통제 제도를 모범적으로 이행한 기업 2곳과 무역안보 유공자 17명에게 산업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아울러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무역안보 환경과 우리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새 정부의 무역안보 기조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수출통제는 불편한 규제라기보다는 자유무역의 안전핀으로써, 수출통제 규범 준수가 무역거래의 리스크를 절감하고 기업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다"며 기업인들의 인식 전환을 강조할 예정이다.
기념식 뒤에는 대(對) 러시아·벨라루스 수출통제 업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도 열린다.
안 본부장은 기업인들에게 수출통제의 불가피성을 재차 설명하고 업계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는 한편, 기업 친화적인 수출통제 제도 운영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미국 등 주요국 수출통제 정책방향 소개와 자율준수(CP) 제도 우수사례 발표 등 기업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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