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 모집…온라인과 실제 숲에서도 함께 진행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유한킴벌리가 숲을 사랑하는 '2022 유한킴벌리 그린캠프' 참가자 400명을 오는 20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1988년부터 34년간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위해 이어져 온 유한킴벌리의 그린캠프는 올해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숲 그린타운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했다.
숲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 중 400명을 선발하여 온라인 프로그램에 초대한다. 우수교육자 15명을 선발해 숲속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 참여자 400명 중 우수 참가자 50명에게는 선물이 제공된다. 그중 15명에게는 숲에서 열리는 현장 학습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내달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그린타운(게더타운)에서 진행한다. 교육과 참여, 실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기후변화,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 강의를 시작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연구센터 이하얀 팀장의 '기후위기와 숲속 생물다양성 보존 노력' ▲사회적 기업 윌든 김승현 대표의 '꿀벌과 구상나무 그리고 미래'까지 기후 위기 속 숲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OX 퀴즈’, ‘그린벨을 울려라(시즌2)’ 프로그램과 자신의 실천과 배움을 공유하는 ‘숲피커 선서’, ‘나는 숲피커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그 외 숲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프로그램 등도 기획했다.
숲속 현장학습은 같은달 5일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내외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야생식물씨앗 보존을 위해 설립된 시드볼트가 있는 곳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야생식물을 연구하는 시드뱅크 탐방은 물론, 고산식물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알파인 하우스와 백두산호랑이의 보금자리 호랑이숲 견학까지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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