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차준택 민선8기 부평구청장이 지난 1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재선 단체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지역주민들과 부평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자 취임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4년 전 차 구청장은 태풍으로 인해 취임식 대신 지역의 재난안전상황을 점검하며 민선7기를 시작했다.
이번 취임식은 부평구 풍물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사전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차 구청장의 취임 선서 후 김상섭 부평구 부구청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대독했다.
행사에는 지역주민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많은 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은 추진 중인 현안들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라는 뜻이다"면서 "이 뜻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더욱 겸허하게,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속속 마무리되면 부평구 인구는 곧 5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다시 맞는 인구 50만 시대, 주민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여 더 큰 부평을 완성하고 수도권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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