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 취임 "오직 시민만 보고 함께 하겠다"

기사등록 2022/07/01 16:47:46
1일 정읍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정읍시장 취임식에서 이학수 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 이학수 시장이 취임하며 민선 8기 정읍시정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일 이학수 시장은 시장직인수위원들과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정읍시장으로서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지향하는 민선 8기 새 정읍시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이학수 시장은 취임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정읍시장으로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선서했다.
 
이어 취임사를 통해서는 "한때 인구 27만의 전북 서남권 대표도시였던 정읍이 인구감소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소멸위기를 맞고 있다"며 "시장이라는 명목적 지위의 허울을 벗고 정읍의 새로운 도약과 정읍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생부터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 8기 시정목표로 ▲풍요로운 민생경제 ▲농·생명의 첨단도시 ▲꿈을 여는 교육문화 ▲안전·청정 행복 나눔 ▲시민참여 열린 시정을 제시했다.

그는 이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농생명·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전용 병동 설치 ▲정읍문화관광재단 설립과 고사부리성(백제 중방성) 조기 복원 및 정비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복지 망 구축 ▲시민 소통실 신설 등을 꼽았다.
1일 민선 8기 정읍시장에 취임한 이학수 시장이 첫 일정으로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시장은 "시민들께서 소멸위기에 처한 정읍을 다시 살리라는 소명을 주셨으니 이제 시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셔야 한다"며 격려와 성원을 부탁했다.

또 "정읍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민선 8기 정읍시정 목표 도달을 위한 공직자의 변화와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취임식을 마친 이 시장은 최재용 부시장 입회한 가운데 사무인수를 마치고 첫 번째 결재사안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에 서명했다.

이학수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은 민생경제 회복, 깨끗한 행정을 반드시 실현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도시, 어르신들이 편안한 도시를 기필코 만들겠다"면서 "훗날 성공한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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