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교육감은 이날 오전 부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육청 직원과 내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했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하 교육감 악력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축사, 꽃다발 증정, '교육감에게 바란다' 동영상 상영, 부산동암학교 코끼리연주단 축하공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5대 부산시교육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뜨거운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으로 교육감의 중책을 맡겨주신 부산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기대와 여망을 깊이 헤아려 약속드린 공약과 선거 과정에서 주신 고견은 좋은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교육이 영광스러운 부산의 발전과 미래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견실한 공교육 기반을 다져서 창의적이고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새롭게 구성된 부산시와 시의회 등과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긴밀하게 공조·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교육감은 앞으로 임기 동안 ▲공교육 본령에 충실한 부산교육 ▲인성교육 복원 ▲교원 역량 강화 ▲투명하고 소통하는 부산교육 ▲학생-학부모-교원의 교육공동체 정신 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취임식에 앞서 하 교육감은 시교육청 국·과장 및 직속기관장 등과 함께 동구 중앙공원 충혼탑과 동래구 충렬사를 잇달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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