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1일 오후 부천시청앞 잔디광장에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을 앞두고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경기남부청과 부천원미서, 특공대, 7개동대, 국정원, 군 17사단, 부천시, 부천소방서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코로나19거리두기 완화 후 관내 첫 국제행사인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통한 기관별 역할 숙달 및 테러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폭발물 장착 드론 대응훈련 ▲특공대 탐지견 폭발물 탐지 시범 ▲행사장 총기테러 대응훈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능별 임무에는 ▲경찰, 긴급현장상황반출동과 현장통제 및 관중 대피 ▲특공대, 경찰견 운영 및 테러범 진압 및 EOD폭발물 탐지 및 해체 ▲국정원, 대테러합동조사팀 운영 ▲소방서, 폭발물 해체 대비 화재진압 및 구급차 배치, ▲기동대, 훈련장 주변 교통관리 및 관중 역할, ▲부천시, 훈련장소 협조 및 주변 안전관리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을 앞두고 행사 중 총기 테러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대테러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테러로부터 시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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