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선수는 30일 부산 기장 아시아드CC(파71·70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성국과 이태희는 버디 5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았다.
이태희는 "바람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전반에 스코어를 잃지 않았던 것이 후반에 타수를 줄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버디 찬스가 왔을 때 잘 살렸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박성국은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 1개씩 맞바꾸며 무난한 경기를 했다. 후반 들어 샷과 퍼트감이 올라와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버디 5개, 이글 1개, 보기 3개의 기복을 보이면서도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훈은 "운 좋게 14번홀에서 샷 이글을 한 뒤 좋은 흐름을 타 이후 버디 2개를 더 잡았다. 정신 차려보니 4타를 줄였다"며 웃었다.
시즌 3승째에 도전하는 김비오는 이븐파 71타 공동 23위로 대회의 문을 열었고,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1언더파 70타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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