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울산교육청 교직원, 초4~고3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자가진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자가진단은 울산교육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해 성희롱·성폭력 예방하고 일상 속 성차별적 요소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자가진단 문항은 4개 영역으로 성별고정관념, 성차별 문화 및 사회구조, 젠더폭력에 대한 통념 및 인식, 온라인 성인지 감수성 총 12개다. 세부 문항은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의 검토와 자문을 거친 후 울산교육청 상황에 맞게 재구성했다.
성인지 감수성 자가진단은 교육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학교 홈페이지, 알림장 앱 등을 통해 교직원은 물론 일반 시민이 누구나 쉽게 PC와 모바일로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교육청 교육공동체가 스스로 성인지 감수성 자가진단을 통해 성차별적 문화와 사회적 통념을 인식함으로써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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