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건설·엔지니어링 12개사 대상
수도 쇼팽공항 대체 신규 허브공항 건설
이번 간담회는 폴란드 인프라부 마르친 호라와(Marcin Horała) 신공항특명전권대표, 폴란드 신공항사 미코와이 빌드(Mikołaj Wild) 사장 등이 직접 참석해 국내 금융기관 및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폴란드 신공항 사업(STH)에 대한 신규 사업을 소개했다.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기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쇼팽공항을 대체하는 신규 허브공항의 건설(2028년 개항 목표)과 철도, 배후도시 개발을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운송허브 개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0조원 규모이다.
폴란드 신공항이 개발되면 2035년 약 4000만명, 2050년 약 1억명의 여객 처리가 가능한 메가허브공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공사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국내 우수 기업과의 해외 사업 동반 진출을 강조하고, 별도 세션을 마련해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및 금융기관과의 팀코리아(Team Korea) 구성에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 사 간 상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2023년 시작되는 본 사업 단계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의 지위 격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공사는 중동부 유럽 지역에 한국형 공항플랫폼(K-Airport)을 수출해 해외 공항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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