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신한은행은 글로벌 통합 페이먼트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해외 온라인 마켓 수출대금 정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페이오니아'는 아마존 등 세계적 온라인 마켓에서 국내 수출상을 위한 해외 계좌 개설, 수출대금 입금·송금, 현지 통화 인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 회사다.
신한은행과 페이오니아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해외 페이오니아 계정을 이용하는 국내 수출상이 국내 본인 계좌로 자금을 수령하는데 기존 2~3일 소요된 것을 5~10분 이내로 단축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해당 서비스가 수출상의 자금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한 수출대금 정산플랫폼을 구축해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와 거래 중인 고객에게 빠르고 편안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과 협업·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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