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손맛을 봤다.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박병호는 삼성 선발 백정현의 변화구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는 KBO리그 역사상 5번째 350홈런 달성자로 이름을 남겼다. 박병호보다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이승엽(467개), 최정(413개·SSG), 이대호(360개·롯데), 양준혁(351개) 등 4명 뿐이다.
박병호와 같은 349 홈런을 기록 중이던 최형우(KIA)는 통산 순위에서 6위로 밀렸다.
시즌 홈런을 23개로 늘린 박병호는 2위 김현수(14개·LG)에 9개 앞선 단독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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