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화재에 대해 긍정적인 손해율 전망에 따라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손해율 전망에 따라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무위험이자율 변경이 목표주가 상승 요인을 상쇄했다"며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손해보험사와 마찬가지로 삼성화재도 이번 2분기 실적에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제한적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은 백내장 시술 감소가 주효했으며 자동차 손해율도 제도 개선안의 단계적 시행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분기의 양호한 손해율 흐름이 하반기에도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순이익은 일회성 이익이 있었던 지난해보다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년 DPS(주당배당금)를 가정한 배당수익률은 6.0%로 높은 배당 매력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 순이익은 313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장기 위험손해율은 87%으로 개선되고 자동차 손해율은 78.6%으로 이례적으로 낮았던 전 분기보단 상승하겠지만 경상적으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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