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회에는 서류심사와 실무진 면담을 거쳐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기술검증(PoC) 대상으로 선정된 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사의 기술을 메가박스의 사업 모델 및 인프라와 접목할 방법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온라인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을 운영하는 더브이플래닛은 메가박스 44개점의 DID(Digtal Information Display) 영업을 대행할 예정이다. 20∼30대를 대상으로 지역별 데이트코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텐핑거스는 메가박스 전국 지점 반경 3㎞ 이내 상점들의 제휴 쿠폰을 연동해 지역 상권과 시너지를 도모한다.
캐릭터 상품 기획, 제작, 매니지먼트 플랫폼인 원트는 지적재산권(IP) 기반 상품을 기획하고 메가박스 2개점 내 팝업 스토어 운영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플라스틱 뚜껑 대체용 생분해성 실링머신를 개발한 S&P글로벌은 메가박스 코엑스점 및 상암점에 해당 장비를 도입해 사용해보면서 개선점을 찾을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되는 PoC 결과에 따라 각 스타트업에게는 지분 투자의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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