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임식 "지속 성장하는 안동 미래 응원하겠다"
권 시장은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12년간 안동시정을 이끌었다.
27일 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경북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후 1977년 21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내무부와 영양군수, 대통령비서실, 안동부시장, 소방방재청,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 데 이어 2010년 민선5기부터 7기까지 안동시장 3선 연임에 성공했다.
권 시장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12년 동안 시민과 함께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뤄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2016년 성공적인 도청 이전 작업 마무리와 함께 활발한 도시재생사업, 물순환 선도도시, 임청각 복원, 안동역사부지 활용사업 등 원도심 부활 시금석도 마련했다.
2010년 SK케미칼 유치를 시작으로 안동을 바이오·백신 사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2020년 안동을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국내 최초 의료용 헴프 산업화를 도모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예비문화도시 사업, 상권 르네상스 등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도 큰 성과이다.
예산 규모는 두 배로 커졌고, 채무는 제로, 안정적 재정운영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재정안정화 기금도 마련했다.
권 시장은 "시민과 함께 안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2년을 뒤로하고 안동인의 한 사람이자 이웃으로 돌아가 나날이 성장할 안동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