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올여름 관내 계곡·하천 등지에서의 물놀이 사고 제로화를 위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27일 하동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이른 더위와 거리두기 완화로 계곡과 하천에 물놀이객이 출현함에 따라 안전구조장비를 설치·보강한 데 이어 안전한 물놀이 홍보용 현수막 게시,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물놀이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와함께 하동읍 송림공원, 악양면 평사리공원, 화개면 화개천변 등 물놀이관리 지역 17곳에 안전장비를 보강하면서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오는 8월28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40명을 배치하고 휴일 비상상황반 운영,군청·소방서·경찰서 간 긴급상황 대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하동군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의 현장 배치에 앞서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안전교육을 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전관리요원 교육은 하동소방서의 협조로 물놀이 사고 초기 구조 및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이용법, 물놀이 안전장비 사용법 등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중대재해예방추진단의 안전관리자가 안전보건 법정교육, 관리요원의 안전관리, 보건관리, 행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하동성가족상담소가 성인지 및 성희롱 예방교육도 했다.
정현표 안전총괄과장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 안전지도와 순찰, 물놀이 위험지역 출입 단속 등 물놀이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놀이가 허용되는 구역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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