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시설·체험장·교육장 등 갖춰
e-스포츠 저변확대·원도심 활성화 기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중앙지하도상가(에나몰)에 경남 최초로 e-스포츠 상설경기장인 e-스포츠 커뮤니티센터 제이아레나(J-ARENA)를 준공하고 개장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e-스포츠 커뮤니티센터는 진주시가 젊은 계층의 원도심 유입으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다양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착공해 이날 개장했다.
최대 5대 5 경기가 가능한 경기장, 콘솔게임 체험장, 대형 LED 전광판 및 실시간 중계 촬영 시설, 교육장 및 관람공간을 갖추고 있는 e-스포츠 커뮤니티센터는 e-스포츠 교육, 방과후 중고교 동아리 운영 지원, 대학 및 일반인 리그전 등 각종 e-스포츠 경기장과 이벤트 공간, 상인들의 전자상거래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경남 최초 e-스포츠 상설경기장인 지하도상가 e-스포츠 커뮤니티센터가 경기장으로서 역할 뿐만 아니라 관련 콘텐츠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훌륭한 시민여가 공간이 돼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막 개장했는데 벌써 타 지역에서 대회개최 장소로 협의해오는 등 관심이 높다”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e-스포츠 불모지였던 경남지역의 최초 상설경기장으로서 e-스포츠에 대한 지역민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장식 식후 이벤트로 진주시 관내 대학생 LOL(League of legend) 경기 결승전이 열려 많은 e-스포츠 팬들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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