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매년 피서철 반복되는 송정해수욕장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차 공간 150면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한 주민이 사유지를 주차장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무상임대 공영주차장 조성 협약을 체결한 후, 3851㎡면적에 130면 규모의 '송정중앙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공영 주차장은 이달 말에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연말 주차장 정비공사로 송정임해행정봉사실에서 죽도 앞 삼거리까지 상가 앞쪽 주차면을 백사장 도로로 옮겨 '송정 호안도로 노상주차장'을 조성해 기존 194면에서 214면으로 주차면이 20면 늘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많은 관광객이 해운대를 찾고 있는 가운데 편리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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