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강원도의회 전반기 원구성 사실상 완료

기사등록 2022/06/25 06:11:01

의장 국민의힘 권혁열(3선·강릉)

1부의장 국민의힘 이기찬(3선·양구)

2부의장 국민의힘 김기홍(3선·원주)

의회운영위원장 국민의힘 심영곤(2선·삼척)

기획행정위원장 국민의힘 한창수(2선·횡성)

농림수산위원장 국민의힘 김용복(2선·고성)

경제통상위원장 국민의힘 김기철(2선·정선)

안전건설위원장 국민의힘 박기영(초선·춘천)

사회문화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재웅(3선·춘천)

교육위원장 국민의힘 박길선(2선·원주)

원내대표 국민의힘 박찬흥(초선·춘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류인출(초선·원주)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제11대 강원도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

25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원구성은 국민의힘이 의장단과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갖기로 하고 더불어민주당은 1개 상임위원회를 맡는다.

의장단은 3선 의원들이 자리에 앉았다.

권혁열(강릉4) 의원이 의장석에 앉았고 이기찬(양구) 의원이 제1부의장에, 김기홍(원주3) 의원이 제2부의장에 이름을 올렸다.

상임위원회는 사회문화위원회를 제외한 6개 상임위가 국민의힘 몫이다.

의회운영위원장 심영곤(2선삼척2), 기획행정위원장 한창수(2선횡성1), 농림수산위원장 김용복(2선고성), 경제통상위원장 김기철(2선정선), 안전건설위원장 박기영(초선춘천3), 교육위원장 박길선(2선원주1) 등 6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후보가 됐다.

사회문화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재웅(3선춘천) 의원을 추대했다.

여야는 당선자 총회를 열고 상임위원 구성도 마무리했다.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여야 모두 초선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찬흥(춘천7)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류인출(원주7) 의원이 원내대표가 됐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개원 전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던 지난 23일 만나 원구성 1차 협상을 진행했다.

민주당에서는 부의장 1석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상임위 부위원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석, 의회운영위원회 2석을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박찬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요구사항을 지도부에 전달해 의견을 취합한 뒤 류인출 의원에게 전해주기로 했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간 협상에 앞서 강원도당 명의의 논평을 내고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을 국민의힘에 양보하는 게 협치의 정치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갈등 요인을 깨끗하게 정리한 만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구성은 절차상 선거를 통해 확정된다.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은 개원일인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정해진다.

상임위원장 7명은 다음 달 4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당선된다.

당선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어야 된다.

선거 절차는 선거 전일 오후 6시까지 의회 사무처에 서면 등록하고 선거일에 정견발표, 무기명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상임위원 선정은 각 의원들이 희망하는 상임위를 신청하고 본회의에서 의결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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