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만 달러 규모 수출 납품 계약 성사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 식품 제조·가공업체 (주)한우물(대표 최정운)이 미국과 멕시코 코스트코에 볶음밥 3종을 수출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 계약을 맺은 볶음밥은 새우볶음밥 등 3종이며, 166t으로 62만 달러 규모다.
한우물이 납품하게 될 코스트코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서 선정한 2021년 500대 기업 중 27위를 기록한 기업으로 미국 및 푸에르토리코에 559개, 멕시코에 39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한우물의 미국·멕시코 코스트코 진출은 앞으로 김제시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있어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2006년 김제시 용지면에 처음 설립된 한우물은 냉동식품 제조 전문업체로 2021년도 매출액 840억원을 기록하였고, 2022년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생산설비와 HACCP을 비롯하여 SQF, BRC 등 세계적인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인증 획득과 벤처기업 등록 및 우수 농산물 관리시설 지정 등 우수한 생산설비와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정운 한우물 대표는 “한류 열풍으로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전세계적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200만 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출 수요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보선 투자통상과장은 “한우물의 미국·멕시코 코스트코 진출을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수출기업 지원시책 발굴 및 각종 기업지원 혜택 제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