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원수별 차등 지급
선불형 카드 12월 말까지 사용 가능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저소득층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22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긴급생활지원금 지원은 대내외 환경의 영향으로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의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했다.
대상은 지난 국회 추가경정예산 의결일인 5월 29일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아동양육비 지원 가구에 한함)이다.
지원금액은 생계·의료급여 1인 가구 40만원부터 7인 이상 가구 145만원, 주거·교육·차상위·한부모 1인 가구 30만원부터 109만원으로 가구원수별 차등 지급한다. 보장시설 입소 수급자의 경우 1인 20만원을 시설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지급방식은 사후 관리가 용이한 선불형 카드로 지급한다.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말까지다. 유흥·향락·사행업소 등 업종은 제한될 수 있다.
사전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본인 신분증을 지참 후 이달 24일부터 7월 29일까지 거주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수령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횡성군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윤석윤 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이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다양한 복지정책 발굴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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