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 마사지업소서 여성 손님 성폭행 혐의…업주 등 구속

기사등록 2022/06/21 20:41:19 최종수정 2022/06/21 20:49:12
[안산=뉴시스] 안산단원경찰서 전경. 2022.06.21.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마사지 업소에서 20대 여성 손님들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업주와 종업원이 구속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강간 혐의 등으로 마시지 업소 업주 A씨와 종업원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타이 마사지 업소 내에서 마사지를 받던 20대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들은 당시 범행을 당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건은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피해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리며 외부에 알려졌다.

해당 여성은 ‘어플을 통해 건전마사지를 예약했는데 친구와 저, 둘 다 성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특히 게시글에서 “포털사이트에 검색했을 때도 검색되는 업체였음은 물론 후기도 존재하는 건전마사지샵에서 끔찍한 일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범행이 인정될 만한 국과수 감식 결과가 나와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 “아직까지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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