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 구매한 책 반납하면 책값 돌려줘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이 도입한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옥천군은 올해 2월부터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뽑혀 3000만 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는 동네서점에서 구매한 책을 반납하면 책값을 돌려주는 제도이다.
시행 후 4개월 동안 주민 60여 명이 책값 반환제를 이용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31명(51%)으로 가장 많았다.
10~20대 17명(28%), 50~60대 11명(18%)이 뒤를 이었다. 이용 도서는 한국소설, 교양 과학, 어린이 역사 동화 등 신간 도서 159권이다.
기존 도서관 희망 도서 서비스는 1개월 걸리던 도서 대출 기간을 최대 5일로 단축했다. 옥천군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명륜당 본점, 명륜당 분점, 동아서적 3곳의 원하는 도서를 월 2회 신청할 수 있다.
◇옥천군 한시 생활자금 14억원 지급
옥천군은 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보건복지부 긴급 한시 생활지원금 14억 원(국비)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등 3100여 가구다.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를 통해 가구별로 준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1인 가구 40만 원, 4인 가구 100만 원, 7인 이상 145만 원이다.
차상위 및 한부모가족 1인 가구다 30만 원, 4인 가구 75만 원, 7인 이상 109만 원을 지급한다. 시설수급자는 개인당 20만 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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