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1일 경기회복 추이와 그간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6851위안으로 전일 1달러=6.7120위안대비 0.0269위안, 0.40%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485위안으로 전일 4.9601위안보다 0.0116위안, 0.23%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3분(한국시간 11시3분) 시점에 1달러=6.6758~6.6766위안, 100엔=4.9402~4.9411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0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6919위안, 100엔=4.953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0327위안, 1홍콩달러=0.85162위안, 1영국 파운드=8.1919위안, 1스위스 프랑=6.9115위안, 1호주달러=4.6573위안, 1싱가포르 달러=4.8154위안, 1위안=193.0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48거래일째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9318억원 2.1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은 제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