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향후 국내 소비자물가 오름세는 지난달 전망경로를 상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앞으로의 물가 흐름은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 양상, 국제원자재가격 추이, 물가상승에 따른 임금상승 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전반적으로 상방 리스크가 우세해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은 지난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4.5%로 내다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