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중앙은행 금융관리국(HKMA)은 홍콩달러가 달러에 대해 거래 밴드를 넘어 하락하는 걸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동망(東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금융관리국은 미국 거래시간에 52억2000만 홍콩달러(약 8585억원 6억6499만 달러)를 시장에서 사들였다.
홍콩은 달러와 연동한 페그제를 운용해 홍콩달러가 1달러=7.75~7.85 홍콩달러 범주에서 거래되도록 하고 있다.
금융관리국은 민간은행이 HKMA에 보유하는 결제성 예금계좌 잔고가 22일에 2626억9900만 홍콩달러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16일에도 금융관리국은 미국 거래시간에 138억2400만 홍콩달러를 외환시장에서 매수했다.
앞서 16일 금융관리국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에 맞춰 홍콩 기준금리를 2.0%으로 0.75% 포인트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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