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 총회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후보국 PT
"전쟁 극복한 나라, 대륙과 해양을 잇는 거점"
회원국 대사 등 만나며 지지 부탁…교민 행사
지난 19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파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BIE 170차 총회에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후보국 경쟁 PT에 참여한다.
앞서 한 총리는 전날 오후 리허설을 진행하며 연설문을 최종 점검하는 등 PT 준비에 공을 들였다. 또 다른 발표자인 박형준 부산시장도 리허설에 함께했다.
한 총리는 PT에서 전쟁과 가난을 극복하고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나라 한국, 그 중에서도 부산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거점도시로써 대전환 시대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출항지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첫 대면 PT부터 국무총리가 연사로 나서는 것으로써 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도 부각하겠다는 전략이다. 개최후보국 정부의 개최 의지는 BIE 회원국들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세오콜로 주프랑스 남아공대사, 마티치 세르비아 무역정보통신부장관을 연이어 접견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그리고 CIS 회원국 대사 등과 만찬간담회를 가지며 지지를 부탁할 계획이다.
프랑스에 있는 교민들도 만난다. 프랑스 지역별 한인회장, 민주평통 남유럽협회장, 삼성·LG 등 지상사 대표, 유럽지역 특파원 등 80여명이 함께 자리해 부산 엑스포 유치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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