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5차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사업 민간기업 간담회 개최

기사등록 2022/06/20 16:24:05

해건협-행복청, 민간기업 간담회 공동개최

건설·엔지니어링사 및 공기업 50여명 참석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 마스터플랜' 공유

해외건설협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0일 제5차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사업 민간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해외건설협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해외건설협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다섯 번째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사업 민간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해건협과 행복청은 이날 해외건설협회 교육센터에서 제5차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사업 민간기업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엔지니어링사와 공기업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는 행복청의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 마스터플랜과 정부핵심구역 단계별 개발계획, 사업 추진 관련 법령제정 및 발주 일정 등 현지 정부의 최근 동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양국 정부 간 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과 K-City 네트워크 추진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발주 일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사업 추진일정과 정부지원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참여기관 및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은 약 40조원 규모로, 2045년까지 총 5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정부는 올해 2월 신수도 법안을 공포했으며, 3월 신수도청 출범 및 4월 후속 대통령령을 제정하는 등 사업 추진을 가속화해나가고 있다.

협회 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복청과 관련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정보 공유를 활성화해 우리 기업의 신수도 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