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개인택시 손실보전금 제외 문제…국회가 살필 것"

기사등록 2022/06/20 15:57:05 최종수정 2022/06/20 16:35:43

개인택시조합 만나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줘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에서 우상호 비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수진 원내대변인, 진성준 화물노동자생존권보호팀 팀장, 이학영 부단장,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단장, 김성환 부단장, 박찬대 장애인권익보호팀 팀장. (공동취재사진) 2022.06.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은 20일 개인택시조합을 만나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손실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피해지원팀장인 이학영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들과 만나 "택시업계는 코로나로 인해 승객이 줄며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을 겪어왔다"며 "그동안 택시업계가 1,2차 보상금을 받았지만 정부가 기준을 변경하며 손실보전금을 못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택시는 성수기, 비수기 매출 차이가 커서 현재 분기별 기준으로는 영업 손실이 제대로 반영될 수 없다"며 "국회가 코로나로 입은 피해를 온전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민병덕 의원도 "손실보상은 직종 따라 차별하고 빅테크 기업 견제 수단인 법안은 여당의 반대로 진행이 안 되고 LPG 보조금 유가연동제도 제대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며 "24만 택시운수업 노동자와 2만2000명의 서울 개인택시 노동자들에게 민주당이 열심히하겠다"고 거들었다.

전혜숙 의원은 "개인택시의 경우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증명이 어렵다) 세금계산서를 떼지 않는 간이과세자의 경우 사실 (수입이)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못 받는다"며 "그래서 우리당에서도 당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코로나로 인해 모든 국민이 영업에 피해를 봤으니 일괄로 주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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