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초소형 전기차 산업·서비스 육성 박차

기사등록 2022/06/20 15:41:47

산업통상자원부 2단계 신규 과제 공모 최종 선정

KAIST 주관…네이처모빌리티·자동차연구원 공동

양영철 이사장 “제주 적합 모빌리티 생태계 강화”

[제주=뉴시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본사 전경.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초소형 전기차 산업과 서비스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JDC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초소형 전기차 산업·서비스 육성 실증 지원 사업’ 2단계 신규 과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환경에서 차량·운전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새로운 이동 서비스 모델을 검증, 합리적인 미래 교통문화의 조기 정착 유도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사업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주관연구기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맡았고 JDC는 ㈜네이처모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공동연구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목포시가 출자 지방자치단체로 참여한다.

JDC는 이에 따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부속도서 지역 등 도내 교통 소외지역에서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KAIST는 이용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따른 교통영향평가·실증효과 분석을, ㈜네이처모빌리티는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개발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초소형 전기차 성능 및 신뢰성 고도화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기점으로 제주에 적합한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DC는 앞서 지난 3년 동안 1단계 사업을 수행하며 초소형 전기차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테스터단 모집·홍보 및 피드백 수집을 통해 서비스 개선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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