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정부 산하 '유명무실' 위원회 통폐합 지시

기사등록 2022/06/20 15:41:30

위원회 점검…실적 없거나 기능 없는 위원회들 추려

대통령실 "경제 위기에 예산 허투루 안쓰겠다는 취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회의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5.3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정부 부처 산하 각종 위원회를 통폐합 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 대통령 지시 사항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또 대수비에서 정부부처위원회 점검을 지시했는데, 실적이 거의 없거나 기능이 활발하지 않은 위원회가 상당수 있다며 그런 위원회는 통폐합하거나 정비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예산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챙겨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통폐합 대상 위원회로는 "위원회가 실제 역할에 맞는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생산적으로 움직이는지를 확인해서 유명무실한 것은 점검하자는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정부는 윤 대통령 임기 중에 현재 626개에 이르는 중앙행정 기관 산하 위원회를 2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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