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0.74% 하락 마감…한달여만에 최저

기사등록 2022/06/20 15:52:57

닛케이 지수, 191.78포인트 낮은 2만5771.22

[도쿄=AP/뉴시스]지난 16일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한 남성이 닛케이 평균지수와 엔-달러 환율이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일본 증시는 20일 또다시 하락, 2만5771.22로 거래를 마쳤다. 2022.6.2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증시는 20일 또다시 하락 마감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지수는 이날 지난 17일 종가 2만5963.00보다 191.78포인트(0.74%) 떨어진 2만5771.22로 거래를 마쳐 5월12일 이후 1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융 긴축 움직임이 세계 경기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매도세가 우위를 나타내며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락 폭은 한때 4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세계 경기의 둔화로 수요가 줄 것이란 관측으로 원유 선물 시세가 하락. 수익 개선 기대가 후퇴하면서원유와 석유 관련 주식들이 크게 떨어졌고, 반도체 관련 주식들의 하락도 두드러졌다.

토픽스(TOPIX) 지수도 하락, 전주말 대비 16.96포인트(0.92%) 낮은 1818.94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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