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대신, '대신파이낸셜그룹'으로 탈바꿈

기사등록 2022/06/20 15:30:05

60주년 창립기념식…"10년 후 자기자본 10조 목표"

새 미션 선포…"유연한 사고, 빠른 실행추구"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대신증권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션으로 '유연한 사고, 빠른 실행 추구(try agile ways, create the value)'를 발표하고 그룹명을 '대신파이낸셜그룹(Daishin Financil Group)'으로 바꾼다고 선포했다.

대신증권은 20일 서울 중구 그룹 본사인 'Daishin 343'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어룡 회장과 양홍석 부회장, 오익근 대표 등 그룹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기념사에서 "창립 이래 고객가치 향상을 최우선 미션으로 삼아온 만큼, 지난 60년 성공을 기반으로 몇 십 배 더 큰 성장을 이룩하자"고 당부했다.

그룹명칭은 기존 대신금융그룹에서 대신파이낸셜 그룹으로 변경했다. 글로벌투자와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증권에서 금융, 금융에서 부동산으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성장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10년 후 그룹 자기자본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사측 관계자는 "'Agile ways'는 기존 관습이나 과거 기준에 얽매이는 게 아닌 유연하고 빠르게 도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자는 의미"라며 "고객과 직원, 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기업활동을 하고 구성원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이 지향하는 성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일주일 간 그룹 직원을 대상으로 'DAISHIN WEEK(대신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그룹의 60주년을 담은 사진전과 헌혈행사를 비롯해 김상욱 물리학자와 유튜버 슈카가 진행하는 '위례 토크콘서트 343'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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